[프로배구] 임동혁 30점 맹폭…선두 대한항공, 4연승 행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장기 결장에도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수성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토종 공격수 임동혁이 개인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B손해보험과 한 세트 씩을 나눠 가진 대한항공.<br /><br />공격을 주도하던 레프트 정지석이 3세트 들어 흔들리자, 부상 결장 중인 비예나를 대신하고 있는 라이트 임동혁이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KB손해보험 주포 케이타의 강타에 강타로 맞대응하기 시작한 임동혁.<br /><br />25대23 종지부를 찍는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온 데 이어 4세트에선 서브에이스에 케이타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는 블로킹 득점까지 기록하며 케이타에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3세트 11점, 4세트 10점으로 맹활약한 임동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3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비예나 공백에도 4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과 승점 1점 차인 30점으로 단독 선두를 수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비예나 없어도 국내 선수끼리 해서 4연승 한 건 값진 성적이라 생각하고요. 제가 잘해서 경기를 이길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."<br /><br />케이타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8점으로 분전했지만,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여자배구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 대 1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인삼공사의 디우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r<br />(끝)<br /><br />
